박순봉님
어제는 정말 안되는 날이였던가 봅니다.
차라리 집에 있었으면 님이나 만나뵜었을텐데, 어제는 너무 안되는 날이 었습니다. 왼종일 대밭을 헤메었지만 좋지않은 가는 쌍골죽 딱 하나 밖에 못했습니다. 장흥이 아니라 장성의 대밭들을 돌아 다녔는데 너무 없었습니다. 저급용 대나무도 하나를 못했습니다.
먼길을 오셨는데 서운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에 오실때는 꼭 전화 주고 오셨으면 합니다
하면....
>어제 딸래미를 광주에 실어다 주고 선생님을 찾아 뵈올까 했었는데 선생님 께서는 쌍골죽 구하시느라 장흥인가 어딘가를 두시간째
>헤매이고 계셨습니다.
>몇 수 하셨는지요? 저도 저번주에 밀양 쪽으로 대밭 두어곳을 훑었는데 도저히 발견 할수 가 없었읍니다.
>애굳은 생대만 몇개 잘라보고는 그냥 왔습니다.
>쌍골죽이 나오는 특별한 곳이 있나요?
> 회원 여러분 제가 짧은 시간에 느낀것인데요(저는 51세 이기에) 취미생활은 대금을 배우는 것으로 하시고 좋은 대금 만드는 것은 최선생님과 같은 분에게 맡겨 둡시다. 쌍골죽 찾아 헤매는 시간에 연습을 좀더 하시면 좋은 대금 만들어 주시는 최성남 선생님이 아주 흡족해 하실 겁니다.
>선생님 다음엔 꼭 먼저 연락 드리고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몸 건강히 안녕히 계십시오.
[re] 먼길인데 서운하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