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국님
반갑습니다.
저도 염려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연습을 시작했다니 저도 잘 되기만 빌겠습니다.
다만, 연습을 하다보면 잘 안될 때가 더 많아 짜증날 경우도 많을 텐데 초심 잊지 않고 꾹 참고 하십시요. 시간이 지나면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실력이 붙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님께서도 저의 창작곡을 좋아하신다고 하셨는데 '어부바'
도 그렇습니다만 '울엄마' 는 명곡중에 명곡이라 칭찬들이 대단하답니다. 저도 가끔 인터넷에 들어가서 확인을 해봅니다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무튼 님께서도 좋아하신다니 좋구요,더 많은 분들이 접할 수 있도록 큰 안내 부탁드립니다. 어떤 분들은 태교 음악으로도 너무 좋고, 또 집안에서 애들 정서교육차원에서도 너무 좋다고들 합니다.
저는 지방에서 활동하다보니 이쪽에서는 종종 초대받아 연주를 하곤 합니다만 서울쪽은 쉽지가 않습니다.
금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초대를 받아 연주회가 있습니다. 일요일 오후에는 광주 남구문예회관 겔러리에서 서예하신 분들의 작품전시회가 있는데 그곳에서 '울엄마와 어부바'를 연주하기로 되어있습니다. 묵향 그윽한 곳에서 운치가 있어 보입니다.
님께서도 그곳에서 저의 연주와 함께 하고 싶다면 (그곳에서 아직 계획은 없습니다) 작은 공간이라도 마련하고 연락주시면 갈 수 있습니다. 조그마한 동호회의 소모임 같은 것도 좋구요.
저의 말만 길어 졌습니다.
악보는 모두 보내드릴 수는 없고 꼭 필요한 몇곡 정도는 그냥 보내드릴 수 있습니다. 악보판매는 하지않고 시디 구입하신 분들께 원하시면 드리고 있습니다. 연락 주세요.
좋은 성음 얻으시고 좋은 연주 빌겠습니다.
하오면...
>우연히 몇 년전 서점에서 선생님의 초급용 교본을 구입해 두고 있다가 최근 대금 연습을 시작하였습니다. 가을에 선생님께 직접 전화드려 2집과 3집, 4집 CD를 직접 택배로 받아 매일 잘 듣고 있습니다. 매일 들어도 질리지 않고 점점 더 정이 가는 음악입니다. 제가 대금을 배우다보니 직접 선생님의 창작곡을 불어보고 싶은데 악보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별도로 구입이 가능하다면 구입하고 싶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음악 들려 주시기 바랍니다. (혹시 서울이나 분당에서는 연주 계획이 없으신가요? ^^)
[re]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