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킬러님
안녕하세요
혼자서 그렇게 짧은 시간에 그정도 한다면 대단한 실력이랍니다.
열심히 연습하신가 보내요.
대금은 대나무 대금으로 불러야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지요.
소리가 깊어질 수록 좋은 대금 갖고 싶은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며,
그래서 연주자들이 좋은 악기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대금 값은 현금으로만 결재합니다만 그럴경우 교재 음반 악보 갈대청 등을
선물로 드리며, 멀리서 오신 분들에게는 교통비도 드리고 있습니다.
또, 더 좋은 대금으로 교환도 해드리는데 그럴경우 먼저 구입한 대금값의 반값(1/2)을
보상해드리고 있습니다.
오셔서 마음에 든 대금으로 골라가시면 됩니다.
참고로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인터넷이나 시중에 싸구려 대금들이
많이 있는데 더러는 가격에 현혹되어 구입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아무리 형편이 어렵더라도 한번쯤 생각해 보셔야합니다.
1~2년짜리 쌍골죽이나 내경이 큰 쌍골죽은 아무 값어치가 없는데도
많은 사람들은 쌍골죽이라고 하면 그냥 최고인 줄만 알고 있는데 그것이 문제입니다.
즉, 해묵고 내경 좋은 민죽보다도 훨씬 못하다는 사실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른답니다.
쌍골죽에 대한 지식이나 숨겨진 비밀에 대해서 너무도 모른다는 말씀입니다.
대금사진만으로도 저는 1,2년 짜리는 거의 골라낼 수 있는데, 인터넷에 올려진 대금사진
중에는 그런 대금들도 아주 많다는 것입니다.
1년생 쌍골죽으로 만든 대금을 저한테 가지고 오셔서 봐달라는 분도 계셨답니다.
낭패 보신분들을 종종 본답니다.
하면....
> 제가 대금을 배운지 한달 조금 넘었습니다.
> 전통국악은 아직 소화 못시키지만~ 서양음악은 따라 부를수 있습니다.
> 지금은 프라스틱 대금을 사용하고 있는뎅~ 요즘 들어 부쩍 대나무를 가지고 싶어 지네요~
> 그래서 말인뎅~
> 대금 살때 현금으로 사야 하는지요? 아니면 카드도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 광주가 집이라서 8월초중으로 광주내려갈것 같아서 내려갈때 불어 보고 사고 싶어서요~
> 선생님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대금 살려고 하니 ㅜ.ㅜ
